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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샘/망상적 허언증(妄想的 虛言症)」의 독백
administrator  (Homepage) 2009-07-03 13:06:02, 조회 : 618, 추천 : 60


망상적 허언증(妄想的 虛言症)」의 독백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비례해서 새로운 질병들이 생기고 그에 따른 생소한 병
명들이 붙여지기 마련이다.   그중 하나가 요즘 갑자기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이
있다. 바로「망상적 허언증」이라는 것이다.
“신정아”라는 30대의 한 여인의 소위“학력위조”파문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각 언론들의 확인에 의하면 그녀는 그 학교에서 정식으로 공부를 한 적도 없으며 더구나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것은 더더욱 사실이 아니었다고 하였다. 그럼에도 그녀는 분명히 그 학교를 졸업했으며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끝까지 우기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전문가들에 의하면 바로「망상적 허언증」때문이란다.
일반적으로‘거짓말’이라고 하는 사전적 의미는“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남에게 믿게 하려고 사실인 것처럼 꾸며서 하는 말”이다(국어대사전/삼성문화사). 그러나「망상적 허언증」이라는 것은, 남에게 믿도록 하려는 것이라기보다 자기 자신이 자기에게 한 거짓말을 실제인 것처럼 믿으므로 남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일반적인 거짓말은 자신이 말한 것이 분명히 사실이 아닌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망상적 허언증」은 자신이 한 거짓말을 사실이라고 그대로 믿기에 누가 뭐라고 해도 상관없이 자신은 그대로 알고 말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은‘과대망상증’하고도 전혀 다른 것이다.‘과대망상증’은 근거 없는 것을 턱없이 과장하여 굳게 믿는 것이거나 혹은 객관적으로는 잘못이 분명함에도 자신은 옳다고 확신하고 고집하는 증세를 말함이다.
아무튼「허언증」의 중요 증세는 바로‘거짓말’에 있다. 그것도 자신에게 한 거짓말을 사실이라고 믿고는 다른 사람에게도 거짓말하는 것으로 정신분열증의 일종이란다.
성경에서는 거짓말은 사회를 어지럽히는 영향이 있다고 하였다(잠226:28). 그러므로 성경에서는 거짓말을 정죄하고 있음이 분명하다(참고/레6:2~3,신19:16,렘14:14 등). 특히 신약에서는 거짓말은 어떤 것이든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에서는 금지되었음이 역시 분명하다(골3:9). 또한 거짓말은 적 그리스가 짓는 죄라고 한바(요일2:22) 그 거짓말의 결과는 파멸일 수밖에 없다(호10:13~14,잠19:9).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사단이 바로 거짓의 아비라고 하셨던 것이다(요8:44). 무엇보다 성경에서 지목하는 대표적인「망상적 허언증」의소유자는 곧 거짓 선지자들이다. 거짓 선지자들은 이적을 행하고(계19:20) 표적과 기사를 나타내는 (마24:24) 능력으로 미혹하기도 한다(마24:11). 무엇보다 그들은 항상 백성들이 듣기 좋은 말 비위만 맞추는 기분 좋은 설교만 한다. 분명히 잘못했음에도 재앙은 없으며 평안만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렘14:14,23:17).
이러한「망상적 허언증」으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들이 오늘 날 우리 주위에도 수없이 많이 그리고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의 강단들이「망상적 허언증」으로 선포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목회자들의 삶이 실제와는 달리 거룩한 것처럼 혹은 겸손한 것처럼, 무엇이든지 다 아는 것처럼, 열심이 있는 것처럼, 능력이 있노라고, 성공한 목회자라고 스스로 믿고 성도들에게 그렇게 강변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 아니겠는가? 차라리 이단들은 그냥 과대망상증에 빠져 자기들의 주장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목회자들은 그 무언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속이고 그것을 성도들이나 다른 사람에게 사실인 것처럼 우격다짐으로 믿으라고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처럼 어쩌면 극소수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소위 선지자들이라는 사람들이야 말로 과대 포장의 위선과 독선 그리고 자가당착적인 거짓으로 인한「망상적 허언증」의 대표적인 환자들은 아닐런지.... 그중에 하나가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은 두 말할 것이 있겠는가 마는...   지금 우리는 한 여인의「망상적 허언증」으로 인하여 세상이 어수선해 졌다. 오늘 날 우리들의 교회들이, 그리스도인들이, 우리의 교계가 저 세상 사람들의 노리갯감으로 전락된 듯해서 혼잣말로 중얼거려 본 것이다. 아니 세상이 하수선하니 해 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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