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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권/나누지 못한 옥수수 씨앗
administrator  (Homepage) 2009-06-26 22:08:50, 조회 : 454, 추천 : 55

라 인 권 목사 글

한 농부가 그날의 일과를 마치고 흔들의자에 앉아 느긋하게 신문을 읽고 있었습니다.
신문을 읽던 그의 눈이 갑자기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기사는 새 품종 옥수수 종자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농부는 날이 새기를 기다려 그 옥수수 종자를 구하러 나갔습니다.
어렵게 새 품종 옥수수 종자를 구해온 농부는 온 정정을 들어 파종하고 길렀습니다.
그해 새 품종 옥수수는 대풍작을 이루어 농부의 기대와 수고에 응답했습니다.

이를 본 이웃 농장주들이 새 품종 옥수수 씨앗을 나누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농부는 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거절했습니다.
이웃 농장주들은 틈만 나면 그 옥수수 씨앗을 달라고 졸랐지만 그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해 파종했으나 수확이 전년 같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수확량이 떨어져 갔습니다.
농부는 비싸게 구입한 종자가 한해만 풍작을 이루고 만 것이 안타가워서 그 원인을 찾기에 온갖 노력을 기우린 끝에 원인을 밝혀냈습니다.

그 원인은 이웃 농장들의 옥수수 밭에서 날아온 옥수수 꽃가루였습니다.
이웃 농장에서 날아온 꽃가루들이 새 품종을 본래의 품종으로 변화시켜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 품종 옥수수는 해마다 수확량이 떨어져 갔던 것입니다.

결국 나누지 못한 옥수수 씨앗은 경쟁력을 지키고 향상시킨 것이 아니라 떨어뜨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웃의 불행을 외면하는 것은 내 행복의 농장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내 행복의 농장 수확량을 감소시킨다는 사례입니다.

그러므로 내 행복의 경쟁력은 나의 행복을 나누는 감사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내 행복을 나누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니라 경쟁력을 올려주는 소득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추수절에 가난한 이웃의 몫을 남겨두고 추수하게 하고 이웃과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들, 그리고 레위인들과 함께 하라고 하신 까닭이 아니겠습니까?
내가 거둔 것은 나 홀로 한 것이 아니라 이웃이 있었기에 가능했기 때문이며, 이웃을 고통을 살피고 기쁨을 나눌 때 행복은 더해지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게 소득 된 행복을 나누는 것이 감사입니다.
하나님은 행복을 나누는 감사로 우리 행복 경쟁력을 올려주시는 분이십니다.

감사의 절기 추수감사절입니다.
감사절은 이웃을 생각하고 나누게 하는 절기입니다.
이웃이 행복하지 못하면 결국은 자신도 행복할 수 없는 법입니다.
이웃의 불행이 내게 아무런 부담과 고통이 되지 않는 다면 그는 그리스도의 마음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나누어 이웃이 행복할 때 나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내 농장의 행복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의 옥수수 씨앗을 이웃과 나누어 봅시다.
나누시는 분들의 감사는 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고 명년 행복 농사의 농장에 풍작을 기약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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